2012년 8월 7일 화요일

20120807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夏休みで、渋谷には観光旅行に来た外国人がたくさんいます。
昨年は実は震災の影響でかなり外国人の観光旅行者は減っていたので、今年は少し増え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ジノンさんの前回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なるほど、メロンソーダって韓国人から見ると、「いかにも日本」だったりするんですね。外国人が日本をどういう風に見ているかというのはよく知っていたつもりだったのに、メロンソーダは気がつきませんでした。

このブログのCD、僕が韓国のインディーズのボサノヴァっぽい音楽を選んで、日本でオムニバスで発売するということですが、まだまだ韓国インディーズの情報がたりません。オススメがありましたら、ドンドン紹介してくださいね。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한창 여름 휴가 기간이라, 시부야에는 관광이나 여행으로 온 외국인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는데요. 올해는 조금 늘어난듯한 기분이 듭니다. 

Jinon씨의 지난번 편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메론 소다란게 한국인들이 볼 때 '매우 일본스럽게' 보이거나 하나보네요. 외국인이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하는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메론 소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대한 CD는 제가 한국 아티스트의 보사노바다운 음악을 골라서, 일본에서 옴니버스 앨범으로 발매하려는 건데요, 아직 한국 아티스트의 정보가 부족해서요. 추천해주실게 있으면, 자주 소개해주세요. 

さて、今日は僕が25歳の頃にブラジルで滞在していた時の話をしようと思います。

僕はブラジルではリオ・デ・ジャネイロのNilze Carvalhoというミュージシャンの家族の家で2ヶ月間、居候していました。リオの田舎の方だったので、日本人という外国人はかなり珍しく、どこに行ってもブラジル人達がたくさん集まってきて、面白い経験がたくさん出来ました。

그럼, 이번에는 제가 25살때에 브라질에서 지냈을때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브라질에서는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Nilze Carvalho라는 뮤지션의 가족의 집에서 2개월간 지냈습니다. 히우의 시골쪽이어서 일본인이라고 하는 외국인이 매우 드물었고, 어디에 가더라도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재미있었던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そこで僕はこんな不思議な体験をしました。
ブラジルで仲良くなった男性とお酒を飲みながら、僕の得意な男女の恋愛話をしていると、必ずこう質問されたのです。
「ねえ、シンジ。もうブラジル人女性とは経験した?」
僕がその質問に対して
「いや、まだだけど」と答えると全ての男性が
「それは残念だ。絶対にブラジル人女性とはした方が良いぞ。すごく良いから」と熱く語るんです。
すごく不思議だと思いませんか?例えばジノンさんは僕に
「林さん、韓国人女性とは試した方が良いですよ」とかって絶対に言わないですよね。僕だってジノンさんに
「日本人女性は良いですよ。是非、一度」なんて勧めたりしません。しかし多くのブラジル人男性は僕にブラジル人女性を熱く勧めるんです。

그 곳에서 저는 이런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친해진 남자와 술을 마시면서, 제가 잘하는 남녀간의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반드시 이렇게 질문을 받습니다. 
'저기, 신지. 브라질 여자랑은 자봤어?'
제가 그 질문에 대해서 
'아니, 아직이긴한데...' 라고 대답하면 모든 남자들이 
'그거 안됐네. 꼭 브라질 여자랑은 해보는 편이 좋다구. 무지 좋으니깐'이라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들지 않으세요? 예를들면, Jinon씨는 저한테 
'Hayashi씨, 한국 여자랑은 시도해보는 편이 좋아요'라던가 절대로 얘기하지 않잖아요. 저라도 Jinon씨에게 
'일본 여자 좋아요. 꼭 한 번' 같은거 권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브라질 남자들은 저에게 브라질 여자를 열정적으로 권하는거에요. 

あるいはこんなこともありました。
ブラジル人はパーティが大好きです。かしこまったパーティではなくて、誰かの家に集まって音楽をガンガンかけて、食べたり飲んだりして踊るだけなんですが。そういう場所ではもちろん「チークタイム」というのがあって、静かな音楽がかかって男性が女性を踊りに誘って踊るわけなんです。
そういうパーティでは外国人である僕は主役扱いしてくれるんですね。みんなが「日本ってどんなところなの?」って目を輝かして質問してくるんです。そう、もちろん可愛い女の子もたくさん話しかけてきます。で、そのチークタイムが始まったとき、僕はシャイな日本人なのでもちろん壁の方にもたれかかって、みんなが踊っているのを眺めていると、ジェニファー・ロペスみたいなすごく色っぽい女の子が僕の方にやってきて
「ねえ、どうして私を踊りに誘わないの? 私がこのパーティの中で一番魅力的だと思わないの?」って誘ってきたんです。たぶん彼女としては、そのパーティで一番話題の僕に誘われるのが美人として当然と思ってたのに誘われなくてちょっと納得いかなかったんだと思います。それで僕は
「いや。日本人っていうのはすごく恥ずかしがり屋で、さっきからあなたのことは気になっていたのですが…」とかなんとか言い訳して、彼女と一緒に踊ることになりました。そしたら彼女が僕と踊っているときに、僕の耳元でこんなことを言ったんです。
「ねえ、日本人ってベッドの中でどんなことするの?」
びっくりですよね。まあ僕がすごく奥手そうに見えたから、からかっているというのもあったとは思うのですが、不思議な体験でした。

또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파티를 매우 좋아합니다. 격식있는 파티가 아니라 누군가의 집에 모여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먹거나 마시거나 하면서 춤추는건데요. 그런 장소에는 물론 '칙 타임(Cheek Time)' (역주; 디스코와 댄스 파티에서 한국의 '블루스 타임'에 해당)이란게 있어서, 조용한 음악을 틀고 남자가 여자를 불러내서 춤추는데요. 
그러한 파티에서는 외국인인 저는 주인공 취급을 받게해줘요. 모두가 '일본은 어떤 곳이야?'라고 눈을 반짝이면서 질문하고는 합니다. 맞다, 물론 예쁜 여자들도 많이 말을 걸어와요. 그래서, 그 '칙 타임'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인이어서 물론 벽 쪽에 기대서 모두가 춤추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우 요염한 여자가 제 쪽으로 와서 
'저기, 왜 나랑 춤추자고 하지 않는거야? 내가 여기에서 제일 매력적이라고 생각들지 않어?'라고 말을 걸어 왔습니다. 아마도 그녀로써는 그 파티에서 제일 화제가 되었던 저한테 춤추자고 하는 말을 듣는것이 미인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은 납득할 수 없었던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일본 사람은 원래 매우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아까부터 관심은 있었지만...'이랄까 뭐랄까 변명을 하고, 그 사람과 같이 춤추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저와 춤추고 있을 때, 제 귓가에 이런걸 얘기했습니다.
'있잖아, 일본 사람들은 침대 속에서 어떤걸 하니?'
깜짝 놀랄일이죠. 뭐 제가 매우 늦되보였기 때문에, 놀리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요,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ブラジルの街を歩いているとすぐに気がつくのは、ブラジル人って本当に混血が進んでいるんですよね。いわゆる純粋な人種はい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うくらい。それで僕は途中で気がついたんです。ブラジル人はたぶん、混じりたがっているんです。男女のセックスを媒介として全部混じって同じになろうとしてるんです。

브라질 거리를 걷고 있으면 바로 생각이 드는게, 브라질 사람은 정말 혼혈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위 순수 인종은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정도로요. 그래서, 저는 도중에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 사람은 아마도 서로 섞이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고요. 남녀의 섹스를 매개로해서 전부 섞어서 똑같이 되려고 하고 있는건데요. 

ここで、少し話がそれます。
先日、ある本を読んでいたらボノボというセックスアニマルと呼ばれているチンパンジーについて書かれた文章に出会いました。ボノボには平和と対等ということを原則にした社会が成り立っています。でも動物なのでもちろん腹が立ったり相手をやっつけてやろうと思うのですが、そういう気持ちが起こったらオスもメスも必ずセックスをするそうなんです。オスとオス、メスとメスもするそうなんです。人間の男女でも喧嘩しそうになってもセックスをすると和解するってことありますよね。ボノボは争いを避け、平和を維持するためにセックスという行為を利用しているんです。

僕らは「違う人」や「違う風習や言葉を持った人たち」を見るとつい怖がったり、避けてしまったり、戦おうとしたりします。でも、ブラジル人やボノボはその次の段階に進化しているんだと思うんです。混じりあおう、セックスをしてわかりあおう、というわけなんです。

여기서 이야기가 조금 빗나갑니다. 
저번에 어느 책을 읽고 있다가 보노보(Bonobo)라는 섹스 애니멀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침팬지에 대해서 쓰여져있던 글을 봤어요. '보노보'에게는 평화와 대등이라는 것을 원칙으로 한 사회가 성립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라 화가 나거나 상대방을 공격하려고 하는데요, 그러한 기분이 들면 수컷도 암컷도 반드시 섹스를 한다고 합니다. 수컷과 수컷, 암컷과 암컷 사이에도 한다고 해요. 인간의 남녀간도 싸울거 같더라도 섹스를 하면 화해한다는게 있잖아요. 보노보는 싸움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섹스라는 행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다른 풍습과 말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만 무서워하거나, 피해버리거나, 싸우려고 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 사람과 보노보는 그 다음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요. 서로 섞이고, 섹스를 해서 서로를 알려고 하는 것이겠죠.  

さて、ここでまた話がそれていきます。
男女の恋愛対象の好みってありますよね。あれって不思議です。髪の毛の長い女性が好きとか、太っている女性が好きとか、理由もなく自分の初期設定の中にあらかじめプログラムされているんですよね。
で、実は僕はどうも韓国人顔の女性が好きなようなんです。

그럼, 여기서 다시 이야기가 빗나갑니다. 
남녀의 연애 대상의 취향이란게 있지요. 그게 오묘합니다. 머리가 긴 여자가 좋다라던가, 살 찐 여자가 좋다던가, 이유도 없이 자신의 초기 설정 속에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는거죠. 
그래서, 사실 저는 아무래도 한국인 얼굴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例えば僕の妻は荒川静香にすごく似ています。

예를들면, 제 아내는 아라카와 시즈카와 많이 닮았습니다. 




あるいはテヨンのようなルックスが好みなんです。

혹은, 태연과 같은 용모가 좋아하는 취향이에요. 




逆を言ってしまうと、中山美穂のようなルックスの女性には全く興味を持てません。

반대를 얘기하자면, 나카야마 미호 같은 용모의 여성에게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僕は東南アジア系のルックスをしています。中国の南の方でよくいる顔だとも言われます。だからなのでしょうか。自分からは遠い韓国人顔の女性に惹かれるのかもしれません。

저는 동남아시아계의 용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남쪽에 많이 있는 얼굴이라고도 들어요. 그래서일까요. 저와는 먼 한국인 얼굴의 여성에게 끌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そこで突然、結論へといきます。もしかして僕たち人間の中には自分とは違う種類の人と接触して、理解し合いたいという感情がプログラムされ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んです。今は世界中で争いがあるわけですが、最終的には世界中の人間は混ざりあ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そんな気がしています。

男女恋愛ネタになると長くなってしまってすいません。
ジノンさんの女性の好みもいつか教えてください。

여기에서 갑작스럽지만 결론으로 가겠습니다. 혹시 우리들 인간 중에는 자신과는 다른 종류의 사람과 접촉해, 서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감정이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계 속에서 다툼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세계 속의 사람들이 서로 섞여버리지 않을까라고. 그런 기분이 듭니다. 

남녀 연애 관련 이야기가 되면 글이 길어져버려서 미안해요. 
Jinon씨의 여성 취향도 언젠가 가르쳐주세요. 

それでは、今日は僕がブラジルでお世話になったNilze Carvalhoの音楽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그럼, 오늘은 제가 브라질에서 신세를 졌던 Nilze Carvalho의 음악을 Jinon씨께 보내드릴께요. 




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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