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목요일

20120913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점점 날씨가 시원해지고 있어요.
아침 저녁에는 조금 추울 정도에요.
감기에 들기 쉬운 계절이 되었답니다. 

일본에서 한국 인디 음악들의 컴필레이션 CD를 선곡하시는 이야기는 관심 깊게 잘 읽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 인디 음악을 잘 아시는 분이 많은 듯 싶어서, 놀라고 있는 중이에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だんだん涼しくなってきました。
朝晩は少し寒い感じです。
風邪をひきやすい季節になりました。

日本で韓国インディーズのコンピレーションCDの選曲の話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日本にも韓国インディーズに詳しい人が多いみたいで、ビックリしているところです。

요즘 (보사노바가 많은데요) Hayashi씨의 선곡을 듣고서 '선곡 좋네요'라고 얘기해주는 한국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 곳에서도 CD 발매를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Hayashi씨의 선곡이란게 음악에 대한 정보의 깊이가 있으면서, 사람들의 감정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있다라는 것을, 한국 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들으면서 새삼 느꼈습니다.  

한국 인디 음악을 듣고 눈치채신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눈치 못채고 있던 것이었어요.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확실히 친한 여성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이 꽤 있네요. 아, 한국에서도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덧붙이자면, 달에 토끼가 살고 있어서, 떡방아를 찧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CD 이야기는 Hayashi씨께서 적으셨듯이 권리 문제등을 포함해 앞으로 계속 진행해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들지만요,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最近、(ボサノバが多いですが) 林さんの選曲を聞いて「選曲、良いですね」と話してくれる韓国人が多いですので、こちらでもCD発売を楽しみにしている人は多いと思います。やっぱり林さんの選曲って音楽の情報の深さもありつつ、人々の感情を魅了させる魅力があるということが韓国での意見を聞きながら、改めて感じられました。

韓国インディーズを聞いててお気付きになったことについては、僕は全然気付かなかったことでした。なるほど、そういえば確かに女性仲良し二人組みがよくあるんですね。あ、韓国でも月にウサギが住んでいると信じられています。因みに韓国では月にウサギが住んでいてお餅をついていると信じられています。

CDのことは林さんがお書きしたように、権利の問題等を含めてこれから進んでいくことがたくさんあると思いますが、ぜひ実現できればと思います。

Hayashi씨는 공항 좋아하세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공항을 좋아해서, 동경같은게 있었어요.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어렸을 적에 TV CM으로 들었던 이 곡부터 그 동경이란게 생겨난듯한 기분이 들어요.

さて、林さんは空港って好きですか。僕は幼い頃から空港が好きで、憧れみたいなことがありました。記憶を遡ってみると、幼い頃にテレビCMとして聞いてこの曲からその憧れがあ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




사실 이 곡이 오래전 KAL(대한항공)의 CM으로 알려진 곡이라, 이걸 듣고서 무심코 비행기를 떠올리는 한국 분들도 꽤 있을것 같은데요. 물론 지금도 저는 공항하고 비행기 음악이라면 이 곡이 가장 먼저 머릿 속에 떠올려지고 있어요. 

어렸을 적에는 공항은 외국에 갈 예정이 있는 사람밖에 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 지금은 가끔 아무 용무도 없이 김포공항에 가거나 합니다. 이착륙하고 있는 비행기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다른 세계로 가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어딘가 안정이 되고는 해요. 하지만, 저는 (잘 아시는 그 사람처럼) 비행기에 타는 것보다도 보는 것을 좋아해서요. 

実はこの曲って昔KAL(大韓航空)のCMとして知られている曲で、これを聞いて思わず飛行機を思い出している韓国人も結構いると思います。もちろんいまも僕は空港や飛行機の音楽だとこの曲が一番最初に頭の中に浮かんでしまいます。

幼い頃には空港は外国に行く予定がある人しか行けない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したけど。(笑) いまは偶に何の用事もなく金浦空港へ行ったりします。離着陸している飛行機をぼんやり見ていると別の世界に行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て、何か落ち着けます。でも、僕は(よくご存じのあの人のように)飛行機に乗ることよりも見ることが好きです。




저는 비행기에 타면 옆에 누가 앉을까가 재미중에 하나라서, 두근두근거리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아마도 저번에 버스 안에서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을때, 옆에 누가 앉을까에 대한 Hayashi씨의 글을 보고, 제가 적은거에 있을 듯 한데요, 꽤나 아저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저인지라, 출장가는 샐러리맨이 많았었어요. 뭐 그건 그거대로 어떤 의미로는 두근두근거렸었지만요. 

그런 것도 있고해서, 보통은 비행기에 타면 기내 서비스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어요. 저는 주로 서울-도쿄 노선에 탔기때문에, 한국 항공사와 일본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 음악을 들었는데요. 항공사에 따라서 스타일이 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음, 근데 다음번에는 도쿄에 갈 때는 기내 서비스 음악도 좋지만, Hayashi씨와 제 선곡을 들으며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도쿄가 비행 시간도 2시간 정도고해서, 요즘 이 블로그로 참가하고 있는 네타스마켓을 위해 만들었던 선곡 분량과도 딱 맞기도 할 것 같아서요, 그걸 들으면서 가면 금새 도쿄에 도착할 듯 한 기분이 들거든요.  

僕は飛行機に乗ったら、隣に誰が座っているのかが一つの楽しみで、どきどきしてしまいます。でもたぶん先日バスの中で二人が座れる座席があるとき、隣に誰が座るかについての林さんのお話を拝見して、僕が書いたことがありますが、結構おじさんに愛されている僕ですので、出張のサラリーマンが多かったですね。まああれはあれである意味どきどきしましたけど。

そんなこともありまして、普通は飛行機に乗ると機内サービスの音楽を聞いています。僕は主にソウル-東京の路線に乗ったので、韓国の航空会社か日本の航空会社の機内サービスの音楽を聞きましたが。航空会社によってスタイルが違う感じがしまして、楽しかった記憶があります。うーん、でも今度東京に行くときには機内サービスの音楽も良いですけど、林さんと僕の選曲を聞いて行ってみようかな~と思います。ソウル-東京って飛行時間も2時間くらいですので、最近、このブログとして参加しているネタスマーケット用として選曲の分量とびったりだと思いますので、聞きながら行くとあっという間に東京に着きそうな気がします。

맞다. 이 곡은 Hayashi씨의 선곡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많이 좋아해서 요즘은 계속 듣고 있어요. 물론 저처럼 Hayashi씨께서 선곡한 한국 아티스트의 컴필레이션 CD가 계기가 되어서, 일본에서도 지난번 블로그에 올리신 곡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そうだ。この曲は林さんの選曲のおかげで始めて知りました。結構好きなので、最近はずっと聞いています。もちろん、僕のように林さんの選曲の韓国のアーティストのコンピレーションCDがきっかけになって、日本でも前回のブログにアップした曲を好きになる人が増えると嬉しいです。




아참, 요즘에 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는중에, 제가 할아버지가 되면 하고 싶은 가게의 컨셉을 정했어요. 30년후에 하고싶은 가게라는게 꽤 추상적이라고 생각드실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로서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이게 아닐까라고 생각들어서요, 어떤 가게인지는 꼭 30년후에 서울에 오셔서 확인해 봐주세요. ^^

あ、この間に色々と将来のことを考えているうちに、僕がお爺さんになったらやってみたいお店のコンセプトを決めました。30年後にやりたいお店って結構抽象的なことだと思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いまの僕としては結局自分がやりたいことではないかな~と思いましたので、どんなお店なのかはぜひ30年後にソウルにいらっしゃって確認してみてくださいね!(笑)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2년 9월 3일 월요일

2012090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先日の台風は大丈夫でしたか?
かなりの被害や亡くなられた方もいたみたいですね。
亡くなられた方の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先日のジノンさんのお話、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僕も「百済と日本の関係」はすごく興味があります。
白村江の戦いで、まだ国としてはヨチヨチ歩きの日本が何万人もの援軍を
送ったということは相当の関係の深さを感じさせますよね。
だいたい一緒に戦うということは言葉もかなり同じなはずですし。

Jinon씨

안녕하세요.
저번 태풍에는 괜찮으셨어요? 
많은 피해와 돌아가신 분도 계신듯 하네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번에 Jinon씨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백제와 일본의 관계'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백강 전투(역주; 663년 백강(현재의 금강) 부근에서 벌어진 
백제, 왜 연합의 백제 부흥군과 나당 연합군 사이의 전투)에서, 
아직 국가로서는 아장아장 걷고 있던 일본이 몇 만명이나 원군을
보냈다는 것은 상당히 깊은 관계였던 것을 느껴지게 하네요. 
대체적으로 함께 싸운다는 것은 말도 매우 비슷했을테고요.    

日本で韓国インディーズのコンピレーションCDを出す話ですが、今、その選曲をしております。ジノンさんに色々教えていただいたり、日本にも韓国インディーズに詳しい人がいて色んなオススメアーティストを教えてもらってます。

お店でそんな韓国のアーティストをかけてて一番お客様から評判が良いのはやっぱりルシッド・フォールです。CDにはやっぱりこの曲を入れたいなと考えています。

일본에서 한국 아티스트의 컴필레이션 CD를 내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그 선곡을 하고 있습니다. Jinon씨께 여러가지로 배우거나, 일본에서도 한국 아티스트들을 잘 아는 분이 있어서 여러 아티스트를 추천받고 있어요. 

가게에서는 그런 한국 아티스트를 틀어서 가장 손님들에게 평판이 좋았던 것은 역시 루시드 폴입니다. CD에는 역시 이 곡을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韓国インディーズを聞いてて気付いたことがあります。
女性仲良し二人組みが自分達で曲を作って演奏もして歌っているという
グループがよくあるんですね。これはちょっと日本や欧米ではあまりないパターンの
ような気がします。

한국 아티스트들을 듣고서 생각든 것이 있습니다. 
서로 친한 여성 두 명이 자신들이 곡을 만들어서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하는
팀이 많이 있네요. 이건 약간 일본과 미주, 유럽에서는 그다지 없는 패턴인듯한
기분이 듭니다. 








ちなみに3組目のグループ「屋上月光」という名前ですが、日本人としては
この四つの漢字を見るとちょっとノスタルジックでロマンティックな印象を持ちます。

「ウサギが二組に月の光なんだ」と思っております。あ、日本では月の模様はウサギに
見えるので、月にウサギが住んでいると信じられているのですが、韓国ではどうですか?

덧붙여서, 세번째 팀인 '옥상달빛'이라는 이름은, 일본인으로서는 
이 네 글자의 한자를 보면 약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낭만적인 인상을 가집니다. 

'토끼 두 마리에 달빛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일본에서는 달의 모양은 
토끼로 보여서요,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요, 한국은 어떤가요? 

男性のグループというのもやっぱり多いですね。これは日本でもよくあるパターンですがやっぱりハーモニーの感じとかがどこか違うので面白いなあと思いながら曲を選んでみました。

남성 팀들도 역시 많이 있네요. 이건 일본에서도 자주 있는 패턴인데, 역시 하모니의 느낌같은게 어딘가 달라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곡을 골라 봤습니다. 







        
あと、忘れてはならないのが女性ひとりものですよね。
この二人は日本でもすごく受けそうな気がします。
ジノンさんはどちらの女の子が好みですか? 
僕はヨーゾーの方です(という楽しみ方がありますよね)。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게 여성 아티스트에요. 
이 두 사람은 일본에서도 꽤 반응이 좋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Jinon씨는 어느쪽 여성 스타일을 좋아하세요? 
저는 요조 쪽이에요(라는 것을 낙으로 삼는 방법도 있네요).






もちろん、男性ひとりものもあります。
このジャンルも日本にはいないタイプのアーティスト、結構いますね。

물론 남성 아티스트도 있어요. 
이 장르도 일본에는 없는 타입의 아티스트가 많이 있네요. 








二人目のドリンジ・オーは来日公演もしているようですね。
ある日本のレコード会社の人に「林さん、韓国インディーズだったら
ドリンジ・オーがすごく良いよ」と薦めてもらいました。本当はピアノが
入った一人で歌っている良い曲があるのですが、You Tubeにあがってない
ので、こちらの曲を選びました。

두 번째인 dringe augh는 일본 공연도 했던듯 하네요. 
모 일본 레코드 회사분에게 'Hayashi씨, 한국 인디라면 
dringe augh 꽤 좋아요'라고 추천받았어요. 사실은 피아노가 
들어간 혼자서 부르고 있는 좋은 곡이 있는데, YouTube에 올려져 있지 않아서
이 곡을 골라봤습니다. 

あとは、ジャズですね。
セカンド・セッションも良いなあとは思ったのですが、このCDにはあまり
むいてないような気がしてので、今回はあきらめました。
誰か他の日本人が「韓国クラブ・ミュージック」とかで取り上げてくれるのを待ちましょう。

다음은 재즈에요. 
세컨드 세션도 좋다고는 생각들지만, 이 CD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한 기분이 들어서, 이번에는 포기했습니다. 누군가 다른 일본 사람이 '한국 클럽 음악'같은 걸로 선택해 줄 것을 기다리자고요. 






この2曲はどちらもジノンさんオススメですよね。
僕もこのアーティストの他の曲を聞いてみたり、他のアーティストも探してみたのですが
ジノンさんチョイスが一番良いですね。脱帽です。

もちろん、この選曲は僕の頭の中だけのアイディアで、まだお互いのレコード会社の人にも
伝えていないし、権利の問題なんかで実現不可能ということもあるとは思います。

이 두 곡은 전부 Jinon씨의 추천이네요. 
저도 이 아티스트의 다른 곡을 들어보거나, 다른 아티스트도 찾아봤지만,
Jinon씨가 고른게 제일 좋아요. 항복입니다.

물론, 이 선곡은 제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라서, 아직 양측의 레코드 회사의 분들에게도 전하지 않았고, 권리 문제 같은 것으로 실현이 불가능할 수 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ですので、まだまだこれからという感じですが、ちょっと知っていただきたいなと思って
今回はこんな内容にしました。

これを読んでくれている韓国の音楽に詳しい方の
「だったらこんなアーティストもいるよ」という情報や
日本人の正直な意見も聞いてみたいところですね。

그래서, 아직 앞으로도 계속 해야할 것 같지만, 잠시 알고 계셔주셨으면 해서 
이번에는 이런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이걸 읽어주시고 있는 한국에 계신 음악을 잘 아시는 분의
'그러면 이런 아티스트도 있어요'라는 정보와
일본 사람들의 솔직한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では、またお返事待っております。

그럼,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