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8일 목요일

20130719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暑いです。気温が35度以上になる日を「猛暑日」と呼ぶのですが、東京では3日以上、連続でその猛暑日が続きました。7月にそんなことが起こるのは1876年に統計を開始した以来、初めてのことだそう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덥네요. 기온이 35도 이상이 되는 날을 '모우쇼비(猛暑日)'라고 하는데요, 도쿄는 3일 이상, 연속으로 이 '모우쇼비'가 이어졌습니다. 7월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1876년에 통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面白く拝見いたしました。韓国での村上春樹現象、面白いですね。日本人が見た村上春樹と韓国人が見た村上春樹の違い、すごく興味深いです。是非、詳しく報告してください。

そうそう。ジノンさんがツイッターであげているランチの写真、僕はすごく好きです。例えばチャーハンに胡麻がかかっていることとか、その横にケチャップがそえられていること、僕にとってはサムギョプサルとかチヂミより、そういう普通の韓国人の食事の中の「あれ? 日本と似ているのにちょっと違うんだ」という発見が好きです。

Jinon씨 편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 재미있네요. 일본인이 본 무라카미 하루키와 한국인이 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차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꼭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맞다맞다. Jinon씨가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점심 사진, 저는 너무 좋아해요. 예를들면, 볶음밥에 깨가 뿌려져 있는 거라던가, 그 옆에 케찹이 곁들여저 있는 것, 저에게 있어서는 삼겹살이나 부침개보다 그런 일상적인 한국인의 식사에서 '어? 일본하고 비슷한데고 약간 다르구나'라고 하는 발견을 좋아합니다.





ジノンさんも言ってたし、ドリンジ・オーさんも言ってましたが、最近、韓国人から「辛いものが苦手」という話をよく聞きます。不思議です。「カレーが苦手なインド人」や「お寿司が苦手な日本人」みたいですよね。でも、唐辛子はアメリカ大陸のものなので、もちろん昔の韓国料理には唐辛子は全く使われてなかったんですよね。

Jinon씨도 그랬고, 드린지오씨도 말씀하셨지만, 요즘 한국인에게 '매운거를 잘 못 먹어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신기하네요. '카레를 잘 못 먹는 인도인'과 '초밥을 잘 못 먹는 일본인' 같잖아요. 하지만, 고추는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것이라서, 물론 예전의 한국 요리에는 고추는 전혀 사용되어지지 않았죠.
  

日本でタジン料理を紹介した口尾麻美さんという料理研究家がbar bossaのお客さまでいらっしゃるのですが、彼女は最近、韓国の家庭料理や精進料理に凝っているそうです。僕が「最近は野菜料理が好きで、何か韓国のオススメの野菜の料理ありますか?」と質問すると「チャンアチがとにかく美味しい」とのことでした。チャンアチってもちろんジノンさんはご存知なんですよね。僕は食べたことがありません。検索してみたら、大根やキュウリ、ミョウガなんかを醤油で漬けたもの。と書いてありました。その麻美さんが言うには、「このチャンアチを刻んでうどんにのせて食べるとすごく美味しい」とのことでした。さらに麻美さんが今一番凝っているのは「ヌルンジ」だそうです。おこげですよね。これも僕は食べたことがありません。おこげってお米文化の地域ではどこも食べると思うのですが、韓国ではこのヌルンジをお湯で溶いて飲むんですね。麻美さんが「すごくお腹がいっぱいになった最後にこれを飲むとすっきりする」と言ってました。「麦茶みたいな感じ」とも言ってましたが、僕はうまく想像出来ません。麻美さんは「いつかヌルンジの本を日本で作りたい!」と言ってました。

일본에 타진 요리를 소개한 구치오 아사미(口尾麻美)씨라는 요리 연구가가 bar bossa의 손님으로 오시는데요, 최근에 한국의 가정 요리와 사찰 음식에 열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은 채소로 만든 음식를 좋아하는데, 한국의 채소 음식 중에 추천해 주실만한 음식이 있으세요?'라고 질문했더니 '아무튼간에 장아찌가 맛있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장아찌는 물론 Jinon씨는 알고 있으시죠. 저는 먹었던 적이 없습니다. 검색해보니 무와 오이, 양하(襄荷, 묘우가) 같은 것을 간장에 절인 것. 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아사미씨의 말씀으로는 '이 장아찌를 잘게 썰어서 우동에 얹어먹으면 매우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덧붙여서, 아사미씨께서 지금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은 '누룽지'라고 합니다. 오코게(おこげ, 역주: 일본어로 누룽지를 뜻함)죠. 이것도 저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누룽지란게 쌀 문화권 지역에서는 어디서라도 먹는 거지만, 한국에서는 이 누룽지를 물에 넣어 뜨겁게 끓여서 마시네요. 아사미씨가 '무지 배가 불러도 마지막으로 이걸 마시면 개운해진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보리차 같은 느낌'이라고도 하셨지만, 저는 잘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아사미씨는 '언젠가 누룽지 책을 일본에서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麻美さん(とその旦那さん)はしょっちゅうソウルに旅行に行ってるみたいなのですが、「美味しいお店は全部仁寺洞にある」と言ってました。色んなオススメのお店も教えてもらいました。
そこで最初の話に戻るのですが、「韓国には辛くない美味しい料理がたくさんある」ということでした。日本の「韓国旅行ガイドブック」を開けると、全部キムチ色で真っ赤なんですよね。でも、韓国の家庭料理や精進料理にはそんなに唐辛子を使っていない味が薄いものもたくさんあるという話でした。僕もすごく興味が出て来ました。

아사미씨(와 남편분)는 자주 서울로 여행을 다니시는 듯 한데요, '맛있는 음식점은 전부 인사동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양한 추천 음식점을 가르쳐주셨어요.
여기에서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가는데요, '한국에서는 맵지 않은 음식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펼치면 전부 김치 색깔로 새빨갛잖아요. 하지만 한국 가정 요리와 사찰 요리에는 그런 고추를 사용하지 않는,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도 많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매우 관심이 생겼어요. 


ちなみにソウルは他の地域と比べて味付けが薄いという話も聞きました。あと、教養がある人であるほど味が薄いものを好むという話も聞きました。今の若い韓国人が「辛いものが苦手」という理由がなんとなくわかってきたような気がしてきました。

덧붙여서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간을 약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양이 있는 사람일수록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금의 젊은 한국 사람들이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고 하는 이유를 어쩐지 알 것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さて、今回は食べ物の話だったのでブラジルの食べ物の歌です。
シコ・ブアルキの「フェイジョアーダ・コンプレタ」という歌です。フェイジョアーダはブラジルの国民食です。黒い豆とソーセージや豚の耳や足を煮込んで、ご飯の上にかけたものです。この動画でなんとなく伝わりますでしょうか。ブラジル、楽しそうですね。

그럼, 이번에는 음식 이야기였으니깐 브라질 음식 노래입니다. 쉬쿠 부아르키(Chico Buarque)의 '페이조아다 콩플레타 (Feijoada Completa)'라는 노래에요. 페이조아다는 브라질의 국민 음식입니다. 검은 콩과 소시지, 돼지 귀와 발을 삶아서 밥 위에 얹어서 먹는 거에요. 이 동영상으로 어느정도 전해질까요? 브라질, 즐거울 듯 하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