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20140228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完全に春へと向かっています。
この間まで大雪だったのが嘘のよう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제 완전히 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폭설이 내렸던게 거짓말같아요.


今、この時期は東京では梅が咲いています。
日本では今は「花と言えば桜」ですが、大昔の7世紀くらいまでは「花と言えば梅」だったそうです。

ちなみに韓国では梅はすごくポピュラーな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というのは、韓国のドラマを見ていて、あの韓国独特の四角い中庭が出てきたら、必ず梅があったような気がするからです。僕の思い違いだったらすいません。

지금 이맘때에 도쿄에서는 매화가 피고 있어요.
일본에서 지금은 '꽃이라면 벚꽃'인데요, 아주 오래전 7세기 무렵에는 '꽃이라면 매화'였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매화는 꽤 대중적이지 않나요? 
왜냐하면, 한국 드라마를 볼 때 한국 특유의 네모난 안뜰이 나오면, 반드시 매화나무가 있었던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いつもいつも思うのですが、ジノンさんの東京留学時代の話、ちょっと切なくてすごく好きです。

僕は外国人が見た日本のエッセイってよく読むのですが、やっぱりジノンさんの場合は韓国人なので、「日本と韓国はすごく似ていて近いけどちょっと違う」っていうところを切り取っていて、また独特の面白さがありますね。

ちょっと思ったのですが、ジノンさんが原作を書いて、誰か漫画家に絵を描いてもらって、「エッセイマンガ」にしたら売れるかもしれませんね。

Jinon씨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Jinon씨의 도쿄 유학 시절의 이야기는 약간 애달프기도해서 매우 좋아해요.

저는 외국인이 본 일본의 에세이를 자주 읽는데요, 역시 Jinon씨의 경우는 한국인이라 '일본과 한국은 많이 닮아있어서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르다'는 부분을 오려내고 있어서, 더욱 독특한 재미가 느껴져요.

잠시 생각해봤는데 Jinon씨가 원작을 쓰고, 누군가 만화가에게 그림을 그려받아서 '만화 에세이'로 하면 반응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さて、ツイッターでジノンさんが何度も話題にしている「ソウルでのジャズ喫茶」のお話、面白そうですね。

ジノンさんは村上春樹が経営していたジャズ喫茶、「ピーター・キャット」をイメージしているみたいですね。本当は村上春樹から承諾を得て、「ピーター・キャットinソウル」みたいなのが出来たら、すごく話題になりそうですが、それはすごく難しいかと思います。

でも、イメージとしてはそういう感じなんでしょうね。

트위터에서 Jinon씨가 몇번이나 화제로 삼았던 '서울에서의 재즈 킷사' 이야기는 재미있을 듯 하네요. 

Jinon씨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운영하고 있던 재즈 킷사 '피터 캣'을 이미지로 삼고 있는 듯 하네요. 사실은 무라카미 하루키로부터 승낙을 받아서 '피터 캣 in 서울' 같은 것이 가능하다면, 엄청나게 화제가 될 듯하지만 그건 꽤 어려우리라 생각들어요. 

하지만, 이미지로는 그러한 느낌이겠죠.


僕はもちろんピーター・キャットは行ったことはないのですが、行った人の話によると「どういうお店だったのか覚えていないくらい無個性」だったそうです。これはこれで村上春樹らしい話なのかもしれませんね。

でも、本当にジノンさんと車さんと僕とで「ジャズ喫茶」やれたら面白いですね。レコードは東京で買って送りますね。

저는 물론 피터 캣에는 갔던 적이 없지만, 갔던 사람의 이야기에 따르면 '어떤 가게였는지 기억하고 있지 않을정도로 개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나름대로 무라카미 하루키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정말로 Jinon씨와 유진씨와 제가 '재즈 킷사'를 할 수 있다면 재미있겠네요. 레코드는 도쿄에서 사서 보내드릴께요.


いつも僕は「いつか成功したい」と考えている若者に言ってるのですが、やっぱり何かしたいときは「箱」とか「場所」とかを運営するのが一番です。

お店を持つと色んな人が集まってきます。是非、ジャズ喫茶inソウル、実現して下さい。

항상 저는 '언젠가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역시 뭔가를 하고 싶을때는 '가게'나 '장소'같은 것을 운영하는 것이 최고에요. 

가게를 지니고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들어요. 꼭, 재즈 킷사 in 서울, 실현해주세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ブロッサム・ディアリーの「they say it's spring」です。
女の子が春に色々と思う可愛い曲ですね。

그럼, 저는 이번에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Blossom Dearie의 They Say It's Spring이에요.
봄에 여러가지를 떠올리는 여성을 노래하는 예쁜 곡이네요. 


[LINK] Blossom Dearie / They Say It's Spring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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