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6일 토요일

20140426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韓国の海難事故、とても悲しい状況ですね。
日本でも毎日、事故のニュースが入ってきます。
事故で亡くなられた方達のご冥福をお祈りいたし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일어난 선박 침몰 사고는 너무 슬프네요.
일본에서도 매일 사고 뉴스가 나옵니다.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前回のジノンさんのお手紙、とて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ジノンさんはああいう、ちょっと切なくて、その後、笑える文章、本当に上手いですね。

坂が好きな話、なるほどなあと思いながら読みました。
そういえば、ソウルって坂がとても多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実は東京も、他の日本の都市と違って、とても坂が多いです。前にもここで書きましたが、渋谷は青山や代官山といった山に囲まれた「谷」になっているので、道玄坂とか宮益坂といった「坂」がたくさんあります。僕は自転車に乗っているので、結構上り坂は苦しいです。

지난번 Jinon씨의 편지는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Jinon씨는 그런 약간은 슬프고, 그 후에 웃을 수 있는 문장을 정말 잘 쓰시네요.

언덕을 좋아하는 이야기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서울은 언덕이 꽤 많았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사실 도쿄도 다른 일본 도시와 다르게 언덕이 꽤 많습니다. 전에도 여기에 적었지만, 시부야는 아오야마와 다이칸야마라는 산에 둘러싸인 '골짜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도겐자카와 미야마스자카라는 '언덕'이 많이 있어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때문에, 언덕 오르막길은 상당히 힘이 들어요.


さて、東京はもうちょっと暑い日もあったりする日々が続いています。ソメイヨシノという一番有名な桜の花はもう完全に散ってしまいました。

でも、その後が春の花の本番です。

한편, 도쿄는 벌써 약간 더운 날이 있기도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왕벚나무라는 가장 유명한 벚꽃은 이제 완전히 져버렸어요.

하지만, 그 다음이 봄꽃의 본편입니다.


この写真のような八重桜は、他の桜よりも少し後で咲きます。そして結構長く咲いているので、まだこの時期の東京でも楽しめます。お花の形が可愛いですよね。

이 사진과 같은 천엽벚나무는 다른 벚나무보다 조금은 뒤늦게 피어요. 그리고 꽤 오랫동안 피어있어서 지금 시기의 도쿄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꽃모양이 예쁘죠.





ハナミズキも今がちょうど満開です。ハナミズキは今ちょっと調べたら、北アメリカが原産で、1912年に東京市長がワシントンDCに桜のソメイヨシノを贈ったお礼に1915年に贈られたそうです。このハナミズキは僕の記憶だと昔はそんなになかったのですが、最近はお洒落な家の入り口に植えられたりして、ちょっと「今風」な雰囲気があります。

하나미즈키(미국산딸나무)도 지금이 딱 만개할때에요. 하나미즈키는 지금 찾아보니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12년에 도쿄 시장이 워싱턴DC에 왕벚나무를 보낸 답례로 1915년에 보내온 것이라 합니다. 이 하나미즈키는 제 기억으로는 그 전에는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세련된 집 입구에 심어지거나해서, 약간은 '요즘 스타일'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さて、春と言えば「竹の子」の季節でもあります。竹の子は韓国ではよく食べますよね。竹はアジア全般にあるので、いろんな地域でいろんな食べ方をしているはずですね。

ちなみに日本では、竹の子を「お刺身」で食べたりします。「え? 竹の子まで刺身にするの?」って思われたかもしれません。どういうわけか日本人は「生」のものをお醤油とワサビで食べるというのに固執しているようです。

한편, 봄이라고 하면 죽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죽순은 한국에서는 즐겨 먹지요? 대나무는 아시아 전반에 걸쳐 있어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 있을거에요.

덧붙여서 일본에서는 죽순을 '생선회'처럼 먹곤합니다. '어? 죽순까지 회처럼 먹는거야?'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이유인지 일본인은 '날 것'을 간장과 고추냉이로 곁들어 먹는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 합니다.


うちでは妻がこんな料理を作ってくれました。竹の子と高野豆腐と油揚げを煮たものです。お味は想像できますか? いかにも日本料理って感じの料理ですね。

저희 집에서는 아내가 이런 요리를 만들었어요. 죽순과 코우야 두부와 유부를 끓인거에요.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시나요? 상당히 일본 음식의 느낌이에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杉真理の「春が来て君は」という曲です(ちょっと音が良くないですね)。
この杉真理は大滝詠一や山下達郎といった「ナイアガラ一派」の人で、僕は若い頃よく聞いていました。春のお別れのちょっと切ない歌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스기 마사미치의 '봄이 오고 그대는'이라는 곡이에요. (조금 음질이 안좋네요)
이 스기 마사미치는 오오타키 에이이치와 야마시타 타츠로 라는 '나이아가라 파'의 인물로 제가 젊었을 적에 자주 들었습니다. 봄 날에 이별하는 약간 슬픈 곡이에요.


[LINK] 杉真理 (스기 마사미치) / 春がきて君は (봄이 오고 그대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20140416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이미 벚꽃은 지고, 어느샌가 거리는 연두빛으로 되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 오겠죠.

야나기자쿠라(柳桜, 가침박달)라는 나무도 있나보네요. 덧붙이자면, 야나기자쿠라는 한국어로는 '벚꽃'의 의미가 들어있지 않아요. 역시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것이 많이 있어도 미묘하게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もうすっかり桜は散ってしまいまして、何時の間にか街並みは緑色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もうすぐ夏が来るのでしょう。

柳桜というのもあるみたいですね。ちなみに、柳桜って韓国語では「桜」という意味が入ってないですね。やっぱり韓国と日本は似ているものがたくさんあっても微妙に違うんだな~と思いました。


그러고보니, 곧 골든 위크네요. 일본의 골든 위크는 정말 굉장한 '위크'죠. (웃음) 도쿄에서 생활하고 처음 맞았던 골든 위크라고 기억이 드는데요, 우에노 동물원에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서요. (웃음) 기억이 애매하지만, 우에노역 개찰구를 나오면 우에노 공원 입구가 보이잖아요. 동물원이나 공원이나 미술관에 가는 인파를 보고, 멍하니 있었던거는 기억하고 있어요. 그 때 '굉장한 위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네요. 확실히 그 때쯤이면 명동 같은 곳에는 일본인들이 많았던 듯 한 기분이 들어요.

そういえば、そろそろゴールデンウイークですね。日本のゴールデンウイークって本当にすごいウイークですよね(笑)。東京で生活して初めてのゴールデンウイークのときだったと覚えていますが、上野動物園に行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もちろん、ひとりで(笑)。曖昧な記憶ですが、たぶん上野駅の改札を出ると上野公園の入口が見えてきますよね。動物園とか公園とか美術館に行く人波を見て、唖然としたことは覚えています。あのとき、「すごいウイークだな~」と思いました。日本から韓国に来る人も多いですね。たしかに、その時期になると明洞とかには日本人が多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


한편, '한국의 것을 도쿄에 소개하는 계획'에 대한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소개하는 편이 좋겠네요. 그리고, 강남에 좋은 가죽 제품을 파는 가게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청마'는요, 정말 올해는 '말처럼 계속 달리고, 소처럼 일하는 수 밖에는 없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저에게는 딱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さて、「韓国のモノを東京で紹介する計画」のことについて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このブログでも紹介したほうがいいですね。あと、カンナムに良い革製品のお店のことも調べてみたいと思います。

「青い馬」、本当に今年は「馬のように走りつづけて、牛のように働くしかないかも」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ので、僕にピッタリ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다른 이야기인데요, 저는 걷는걸 좋아하는데, 특히 언덕길과 골목길로 가는 것을 좋아해요. 아직까지 왜 언덕길과 골목길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해서 언덕길 사진만을 찍었던 적도 있을 정도에요. 왜 좋아하고 있는걸까요.

가끔 'Jinon씨가 좋아하는 여성은 어떤 스타일이에요?!'라고 질문받을때가 있는데요, 대체로 아무것도 대답을 못 하고 '사실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라는 생각이 들거나해서요. 그래서, 항상 '웃는 얼굴이 예쁜 사람인거 같아요'처럼 대답은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별히 이유는 없어요. 그저그저 좋아하는거에요'라는 감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음, 언덕길과 골목길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특별히 이유는 없어요. 그저 좋아합니다. 

話は変わりますが、僕は歩くのが好きで、特に坂道と横丁に行くのが好きです。未だにどうして坂道と横丁が好きなのかはわからないですが、とにかく好きで、坂道の写真だけ撮ったこともあるくらいです。どうして好きなんでしょうね。

たまに「ジノンさんの思う、好きな女性ってどんな感じなの?!」と言われるときはあるんですが、だいたい何も言えなくて「実は僕もわからないんですけど」という感じになったりします。ですので、いつも「笑顔がかわいい女性だと思います」のように応えますが、正直言いますと「特に理由はありません。ただただ好きなんです」のような感覚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うーん、坂道と横丁もそんな感じ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特に理由はありません。ただ好きです。


어떤 사람은 '언덕길을 좋아한다는 것은 너에게 향상심이 있기 때문인거야'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언덕길을 볼 때마다 '언덕을 오르면 그 다음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근두근거려요. 아래에서 오르막길을 올려보면 꼭대기까지는 보이지만, 그 다음은 안 보이잖아요. 저는 그 다음이 궁금해서 두근거리는거에요. 아마도 그게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웃는 얼굴이 예쁜 여성'처럼 겨우 찾아낸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골목길도 같은 느낌이에요. 저 길모퉁이를 돌아가면 어떤 풍경이 펼쳐져있을까하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ある人は「坂道が好きだというのは、おまえに向上心があるからだ」と言いました。もちろん、そういうの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僕は坂道を見るたびに「坂道を上るとその次はどんな風景が広がっているのかな」と思って、わくわくしてきます。下から上り坂をみるとてっぺんまでは見えるんですが、その次は見えないですよね。僕はその次が気になって、わくわくしてくるわけです。たぶんそれが理由な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笑顔がかわいい女性」のようにやっと見つけた理由なのかもしれませんが(笑)。横丁も同じ感じなんです。あの曲がり角を曲がるとどんな風景が広がっているのかなという感覚が好きです。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 이 블로그와 아시아 지역 대상의 라디오, 그리고 Hayashi씨와의 '세계의 플랫화' 프로젝트등, 올해 저는 '아래에서 언덕길을 올려다보는' 느낌으로, 그 첫 걸음을 떼는 시기이지 않을까해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고 합니다. 걷는건 좋아하니깐요. (웃음)
그리고, 요사이 자주 생각하는 것은 '만약에 내가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한국과 일본에서 이렇게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없었을 것'이란거에요.

음, 오늘은 '갑작스런 자기 고백'이 되어버렸습니다. 죄송해요.

これから自分がやりたいこと、このブログやアジア向けのラジオ、あとは林さんとの「世界のフラット化」プロジェックトなど、今年の僕はあの「下から坂道をみる」感じで、その一歩を踏み出す時期な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一歩一歩、歩い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歩くのは好きですので(笑)。
あとは、最近よく思うのは「もし自分が音楽好きではなかったら、韓国と日本でこんなに素敵な方々に出会えなかったんだろう」ということです。

うーん、今日は「突然の自己告白」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すみません。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언덕길'과 '골목길'은 방금전에 적었던 것과 같은 느낌인데요, '여성'이라는 테마라면 올해 저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음, 정말 멋진 팝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坂道」や「横丁」は先ほど書いたような感じですが、「女性」のテーマになると今年の僕はこんな感じになってしまいます。うーん、本当に素敵なポップ・ミュージックだと思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20140410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桜は散ってしまいました。

でも今は柳桜が少し遅れてちょうど満開になったところです。今、ちょっと柳桜を調べたのですが、中国東北部と朝鮮半島がオリジナルみたいですね。そう言われるとそんな感じもし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미 벚꽃이 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야나기자쿠라(柳桜, 가침박달)가 조금 늦은 이맘때 만개가 되었어요. 지금 잠시 야나기자쿠라를 찾아봤는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가 원산지인 듯 하네요. 그렇다고하니 그런 느낌도 듭니다. 





この時期になると日本人は「そろそろゴールデンウイークだなあ。今年はどうしようかな? どこか旅行でも行こうかな」って感じで計画を立て始めます。日本から韓国に行く人も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이 맘때가 되면 일본인들은 '곧 골든위크구나~. 올해는 어떻게 할까? 어디 여행이라도 갈까~?'라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さて、前々回から続いている、「韓国のモノを東京で紹介する計画」ですが、もし「こういうアクセサリーはどうかな?」とか「こういうアート作品はどうかな?」というのがありましたら、このブログでも紹介してください。

そしたら、このブログを読んでくれている人たちが「それは日本では受けないと思う」とか「それだったら、もっと面白いのが韓国にはある」とか指摘してくれるかもしれないからです。

ちなみにこのブログを読んでくれている加藤さんという方が「カンナムに良い革製品のお店があった」ということでした。僕の友人でソウルで皮ジャンを買った人もいるし、韓国の革製品は面白いかもしれませんね。

지지난번에 이어서 '한국의 것을 도쿄에 소개하는 계획'인데요, 혹시 '이러한 악세사리는 어떨까?'라던가 '이러한 작품은 어떨까?'와 같은 것이 있으면 이 블로그에도 소개해주세요. 

그러면 이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분들이 '그건 일본에서는 잘 안나갈거 같아요'라던가 '그거라면 더 흥미로운게 한국에 있어요'라고 지적해줄지도 모르니깐요. 

덧붙여서, 이 블로그를 읽어주시고 있는 카토씨라는 분이 '강남에 좋은 가죽 제품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제 친구로 서울에서 가죽 점퍼를 샀던 사람도 있고요, 한국의 가죽 제품은 흥미로울지도 모르겠네요. 


さて、僕らのプロジェクト名ですが、僕はあんまり「名前をつけるセンス」がありません。でも、今年は韓国では「青い馬の年だ」という話を妻から聞きました。「青い馬」って東アジアっぽくてカッコいいなとちょっと思いました。

話は変わりますが、先日、ツイッターで話題になった「日本のお笑い」のことをジノンさんに説明しますね。

ジノンさんは知っていると思いますが、日本のお笑いは関西と関東で大きく違います。

한편, 저희들 프로젝트 이름인데요, 저는 그다지 '이름을 붙이는 센스'가 없어요. 하지만 올해 한국은 '청마해'라는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었습니다. '청마'란게 동아시아답고 멋지겠구나라고 잠시 생각했었어요. 

이야기가 바뀌는데요, 얼마전 트위터에서 이야기했던 '일본의 코미디'에 대한 것을 Jinon씨께 설명드릴께요. 

Jinon씨는 알고 있겠지만, 일본의 코미디는 칸사이(関西)와 칸토(関東)로 크게 달라집니다.


関西には吉本興業というタレント事務所があって、そこにたくさんのお笑いタレントが所属しています。そして関西のテレビやラジオではその吉本興業のお笑いタレントが番組を持っています。そして関西人はその人たちの「笑いの感覚」で育つわけです。

一方関東にもそういうお笑いの文化はありますが、どちらかと言うと落語家出身でちょっとお上品だったり、ビートたけしの「赤信号、みんなで渡れば怖くない」というギャグのように、ちょっと毒があったりする感覚です。

칸사이에는 요시모토코우교우(吉本興業)라는 탤런트 소속사가 있어서 거기에 많은 코미디언이 소속되어 있어요. 그리고 칸사이의 TV와 라디오에는 그 요시모토코우교우의 코미디언이 방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칸사이 사람들은 그들의 '코미디 감각'으로 자라는 것이고요.

한편 칸토에도 그러한 코미디 문화는 있지만,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만담가 출신으로 약간은 고상하다거나, 비트 타케시(ビートたけし)의 '빨간 신호, 모두 같이 건너면 두렵지 않아'라는 개그처럼, 약간 독을 품고 있는 느낌입니다. 


そして、先日ジノンさんが話題にしていた「ドリフターズ」というグループも関東のお笑いです。

ドリフターズは元々はコミックバンドです。なんとあのビートルズの来日公演の前座もやっています。結構、本格的なんです。

でも、そんなドリフターズがテレビでコント番組をやっていて、日本中の子供達がそれを見ていたので、みんな「アイーン!」とか「だっふんだ」といったドリフターズのギャグが好きなわけです。

그리고, 지난번 Jinon씨가 이야기했던 'Drifters'라는 그룹도 칸토의 코미디에요.

Drifters는 원래는 코믹 밴드에요. 무려 비틀즈의 일본 공연에서 오프닝으로 출연을 했었습니다. 상당히 제대로 갖추어진 밴드에요.

하지만, 그런 Drifters가 TV에서 콩트 프로를 하고 있어서, 일본 전국의 아이들이 그걸 보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아잉~!'이나 '흥~이다'라는 Drifters의 개그를 좋아하는거에요. 


そして、そのドリフターズの番組ですが、関西方面では「ああいう関東のギャグって全然わからない」っていう人も多いんですね。

で、僕も実はあんまりドリフターズが面白いとは感じません。それで、僕はあんまりドリフターズのテレビ番組を見ていないし、あんまりわかんないんです。

でも、たぶん韓国でも「ソウルと釜山の違い」で「お笑いの感覚の違い」って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笑いって、地方によって違いますよね。アメリカやイギリスのジョークも違いますしね。

그리고 그 Drifters의 프로그램은요, 칸사이에서는 '그런 칸토의 개그는 전혀 모른다'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저도 사실은 그다지 Drifters가 재미있다고는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별로 Drifters의 TV 프로를 안봤고, 잘 몰라요. 

하지만, 아마 한국에서도 '서울과 부산의 차이'로 인한 '코미디 감각의 차이'라는게 있지 않을까요?

웃음은 지방에 따라 다르잖아요. 미국과 영국의 조크도 다르고요. 


では、ジノンさんに今回はやっぱりこの演奏を贈ります。

ドリフターズのビートルズ来日公演の前座演奏です。

그럼, Jinon씨께 이번에는 역시 이 연주를 보내드릴께요.

Drifters의 비틀즈 일본 공연의 오프닝 연주입니다.


[LINK] ザ・ドリフターズ ビートルズ来日公演前座 (The Drifters, 비틀즈 일본 공연 오프닝)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4월 3일 목요일

20140403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이미 완연한 봄이에요. 봄이라고 할까 조금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3월에 서울에서 벚꽃이 피는 것은 처음이라고 해요. 올해 여름도 꽤 더울 것 같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もうすっかり春です。というか、すこし暑い日が続いています。
なので、平年よりも早く桜は咲きはじめました。3月にソウルで桜が咲いたのは初めてのことだそうです。今年の夏も結構暑いでしょうね。


일본에서는 벚꽃이 600종류 이상이나 있어요? 굉장하네요. 각각의 '꽃말'이 있다는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많다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日本には桜は600種類以上もあるんですか。すごいですね。それぞれに「花言葉」があるのは、はじめて知りました。「内側からの美しさ」を表現したものが多いのが、気に入りました。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시모기타자와에 있는 태국 음식점 이야기말인데요, 그러고보니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라는 패턴도 일본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이라는 패턴도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한국인과 일본인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

下北沢のタイ料理屋で話ですが、そういえば、韓国人男性と日本人女性というパターンも日本人男性と韓国人女性というパターンもたくさんありそうですね。こうして韓国人と日本人が仲良くすればいいな~と思いました。


스파이럴 마켓(Spiral Market)은요 멋진 아이디어 같아요. 저희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주 적는 이야기지만, 올해는 이러한 Hayashi-Jinon팀의 활동이 좀 더 커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라디오 이야기도 있고요, 뭔가 팀 이름이라도 짓는게 좋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웃음) 한국의 '쿨한 내용의 작품'은 좀 알아보고나서 연락드릴께요.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일본에서의 전개는 모두 Hayashi씨께 맡기니깐요,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さて、スパイラル・マーケットのことについてですが、素敵なアイデアですね。僕らのツイッターやFBによく書くのですが、今年はこのような林ジノン・チームの活動がもっと大きくできればいいな~と思います。ラジオのこともありますし、何かユニット名でも作ったほうがいいのかなとか思ったりします(笑)。韓国の「クールな部分の作品」はちょっと調べてみてからご連絡いたします。あと、いつものように日本からの展開はすべて林さんにお任せしますので、お進み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


얼마전 길을 걷다가 '아, 이 근처에서 살고싶다~'고 생각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니시오기쿠보에 갔었을 때에도 느꼈던 '내가 살고 싶은 동네'의 느낌이란게 대체 어떤걸까에 대해서 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最近、街を歩いて「あ、この辺で住みたいな~」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す。それで、西荻に行ったときにも感じた「僕の住みたい町」の感覚っていったい何なのかについてその街を歩きながら考えてみました。


그랬더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음, 우선은 의외로 동네의 반경(범위)가 그렇게 넓지 않고, 사람들의 많이 다니지 않는 곳, 다시말하면 조용한 동네인데요, 좋은 느낌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동네에요. 작지만 멋진 가게가 있거나, 작은 상점가가 있거나, 꽃집, 책방, 레코드점이 있는 곳이 제가 살고 싶은 동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던가, 세련된 가게라던가, 지금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던가, 그런 감각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분위기의 동네에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すると、いくつかの共通点があることに気づきました。うーん、まずは意外と町の半径(範囲)ってあまり広くなく、人通りが少ないところ、つまり静かな町なのですが、ちょっといい感じの人が生活している町です。小さいけど、素敵なお店があり、小さな商店街があり、僕が幼い頃によくあったような感覚のパン屋さんがあり、ひとりで軽く食べられるパスタ屋さんがあり、花屋、本屋、レコード屋があるところが僕が住みたい町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マスコミによく登場しているすごく有名なところとか、お洒落なお店とか、いますごく注目されている地域とか、そういう感覚ではないんだな~と思いました。昔はそういう感じの町に住みたいと思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笑)。


그래서, Hayashi씨와 니시오기쿠보에 갔었을 때에 들렸던 '雨と休日'와 JUHA에서의 경험과 거리 분위기 만으로 '아, 여기는 살고 싶은 동네구나'라고 느꼈던걸지도 모르겠어요. 덧붙여서, 맨 처음 적었던 '여기서 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동네 입구는 이런 느낌이에요.

なので、林さんと西荻に行ったときにお邪魔した「雨と休日」さん、JUHAさんに経験や街の雰囲気だけで、「あ、ここは住みたい町だな」と感じたかもしれません。ちなみに、最初に書いた「この辺で住みたいな~」と思った街の入口はこんな感じです。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수많은 스티비 원더의 커버중에서 봄이 오면 이거! 라고 생각하는 곡이에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数多くあるスティーヴィー・ワンダーのカバーのなかで、春が来たらこれだな!と思う曲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