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5일 목요일

20140515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아직 5월인데 덥네요. 그냥 여름날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에요. 저는 걸어다닐때 계속 헤드폰을 쓰고 다니는데요, 거리의 풍경을 보고 '아, 이게 듣고 싶은데'라고 생각이 들면, 바로 그 곡을 아이패드의 플레이리스트에 넣곤해요. 가끔 선곡을 부탁받을 때에도 기본은 똑같은 과정이었어요. 요사이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곡을 다시 들어보고는 '벌써 여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계절이 변하는 시기를 그렇게 느끼나봐요. 처음 알았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まだ5月なのに暑いですね。普通に夏日って言ってもいいくらいです。僕は街を歩いてるときはずっとヘッドホンをかけてますが、その街の風景をみて「あ、この曲が聞きたいな〜」と思ったら、すぐにiPadのプレイリストに入れたりします。たまに選曲を頼まれたときも基本は同じプロセスだったのです。この間プレイリストに入れた曲を改めて聞いてみて、「もう夏なのかな~」と思いました。僕は季節の変わり目をそんなふうに感じますね。初めて気づきました。


지난번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일본인은 초밥, 목욕, 녹차와 고마워요를 좋아하나보네요. 일본의 젊은 남자들은 마요네즈를 좋아하는 것 같고요. 저는 폰즈, 고추냉이, 참깨, 된장은 '그렇구나. 역시 그랬어'라며 납득했지만, 마요네즈는 '의외인걸'이라고 생각했어요. Hayashi씨의 느낌과는 정반대의 의견이네요. (웃음) 단지 개인차인 것인지 아니면 한국인과 일본인의 본질적인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NHK와 같은 한국 방송국인 KBS가 여론 조사에서 그런 앙케이트를 했던 적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저는 '음, 의외인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Hayashi씨께서는 '그렇구나. 역시 그랬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前回の林さんの文章、拝見しました。
なるほど。日本人は寿司とお風呂と緑茶とありがとうが好きなんですね。日本の若い男性はマヨネーズが好きみたいですね。僕はポン酢、わさび、ごま、みそは「なるほど。やっぱりそうだった。」と納得しましたが、マヨネーズは「意外だな~」と思いました。林さんの感覚からすると真反対の意見ですね(笑)。ただの個人差ということなのか、それとも、韓国人と日本人の本質的な違いなのかはわからないですが、結構面白いな〜と感じました。

たとえば、NHKのような韓国の放送局のKBSが世論調査で、そのアンケートをとったことはあるのかちょっと調べてみたいと思います。もしかして、僕は「うーん、意外だな~」と思っているのを、林さんは「なるほど。やっぱりそうだった」と思われるかみしれません。


처음 이야기한 계절이 변하는 시기의 음악에 이어질 듯 한데요, 역시 요즘 같은 시기가 되면 서울 거리에도 보사노바로 가득하게 됩니다. 특히 카페에서 멍하니 있으면서 매장에서 들리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혹시 보사노바가 탄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보사노바의 영향을 받아서 태어난 음악은 전부 서울에 있는 카페에서 들을 수 있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니깐요. (웃음)

예를 들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앨범은 'Casa'라고 합니다. 그걸 한국 라이브 때문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출연한 라디오 방송을 듣고서 '어? Casa였어?'하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어요.  

最初の季節の変わり目の音楽につながっていると思いますが、やっぱりこの時期になるとソウルの街もボサノヴァであふれるんです。特にカフェでほんやりしながら、お店でながれてる音楽を聞いていると「もしかしてボサノヴァの誕生からいままで全世界でボサノヴァの影響を受けて生まれた音楽は全部ソウルにあるカフェで聞けるんじゃないかな~」と思ったりしますので(笑)。

たとえば、韓国人が一番好きな坂本龍一のアルバムは「Casa」だそうです。それを韓国のライブのために坂本龍一が出演したラジオ番組で聞いて「あれ?!Casaだったの?」とビックリしたことはあります。


음, 역시 한국인은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걸까요? 한 때 굉장히 고민했었던 테마였는데요, 적어도 Hayashi씨가 말씀하셨던 '일본의 보사노바 붐'과 같은 것은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없었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물론 잘 아시다싶이 오노 리사나 Naomi & Goro의 팬은 한국에도 많고요, 유행했었던 시기도 있었어요. 앞서 적었듯이 보사노바 자체는 이미 저변이 확대되어 있지만, 붐을 일으킬만한 촉매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라고요, 따라서 한국도 지금부터가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うーん、やっぱり韓国人はボサノヴァが好きなんでしょうか。ある時期、すごく悩んでしまったテーマですが、少なくとも、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日本のボサノヴァ・ブーム」のようなものは、いままで韓国ではな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もちろん、ご存知のように小野リサやNaomi & Goroのファンは韓国で多いですし、流行ってた時期もありました。先ほど書きましたように、ボサノヴァのことはすでにすそ野に広かっているものの、ブームになる触媒がなかったのではないかと、ですので、韓国もこれからかな~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した。


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푸른 하늘, 서울 한가운데에(남산이 바로에요) 있는 스타벅스에서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은 한가운데에 산이 있어서 좋네요.

夏日の天気にふさわしい青空、ソウルのど真ん中に(南山【ナムサン】がすぐですよ)あるスタバでそんなことを考えていました。ソウルは真ん中に山があっていいですね。


그런 이유로 올해는 뭔가 서울에서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사노바를 생각해서 실천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정해지면 다시 여기에 올려드릴께요. 

というわけで、今年は何かソウルでみんなで楽しくわいわいできるボサノヴァのことを考えて、実践しようと思っています。何か決まりましたら、またここに報告させていただきますね。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음, 글 흐름으로는 보사노바를 소개해야 되겠네요. Hayashi씨께 보사노바를 보내드리는 것은 저에겐 상당한 중압감으로 다가와서요. (웃음) 고민 끝에 글에 등장한 것도 있고해서, 사카모토 류이치와 모렐렌바움 부부 유니트의 Casa에 있는 곡을 골랐습니다. 영상과 음악이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うーん、文章の流れだとボサノヴァを紹介しなければならないですね。林さんにボサノヴァを贈ることって僕には相当なプレッシャーですので(笑)。悩んだ末、文章に登場したこともあり、坂本龍一とモレレンバウン夫妻のユニットのCasaからの曲を選びました。映像と音がたまらなく好きで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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