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7일 수요일

2014082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올해 서울의 여름은 평상시와는 달라서 뭔가 '이상한 여름'이네~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장마는 정말 짧았고, 무더위는 그다지 없었습니다. 9월까지는 더위가 이어지고 10월이 되어서야 겨우 가을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해요.

정말 서울도 아열대기후로 되어버린건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年のソウルの夏は普通とは違って、何か「不思議な夏」だな〜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梅雨は本当に短く、猛暑日もあまりなかったのです。9月までは暑い日が続いていて、10月になったらようやく秋の気配が感じられるみたいです。

本当にソウルも亜熱帯気候になってしまうのかなと思いました。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 시부야에서는 좋은 레코드점이 오픈해서 화제가 되고 있나보네요.
지난번에 블로그를 올리고나서 JJAZZ의 방송에서 그 'HMV'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애인과 함께 시부야에서 데이트할 때에 가볍가 들어갈 수 있는 레코드점'이라는 감각이 저는 좋았습니다. 실제로 그 HMV에는 젊은 사람들은 물론 여성들도 자주 발견할 수 있어서 '요즘 시대의 레코드점은 그런 감각도 지닐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最近、渋谷では良いレコード屋さんがオープンして話題になっているのですね。
前回のブログを更新してからJJAZZさんの番組でその「HMV」についての話を聞きましたが、なかにも「彼氏(彼女)と渋谷でデートするときに軽く入れるレコード屋」という感覚が僕は好きでした。実際、そのHMVでは若者はもちろん若い女性もよく見かけるらしくて、「いまの時代のレコード屋はそういう感覚も持つ必要があるかも」と思いました。


재작년으로 생각드는데요 Hayashi씨와 기치죠우지에서 갔던 '부티크와 같은 빵집' 기억하고 계세요? 그런 느낌과 같은 '레코드점'이 있으면 어떨가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음, 하지만 역시 빵을 산다는 행위와 레코드를 산다는 행위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요, 반드시 들어맞는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요. 다만, 요즘에 그런 종류의 내용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어떻게하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판매하는 장소'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에요. 
 
一昨年のことだと思いますが、林さんと吉祥寺で行った「ブティックのようなパン屋」は覚えてらっしゃいますか。あの感覚のような「レコード屋さん」があったらどうかなと思ってみました。うーん、でもやっぱりパンを買うという行為とレコードを買う行為って目的が違うわけなので、必ず当てはまるとは限らないですが。ただ、最近、そういう種類のことをひたすら考えています。どうやって一緒に楽しめる「音楽売り場」を作れるのかということです。



그러고보니, 새로운 HMV는 예전 DMR이 있던 장소네요. 아마도 Hayashi씨께 말씀드린 적이 있을텐데요 도쿄에서 일본어학교를 다녔을 때에는 매주 금요일에 학교가 끝나면 바로 시부야로 가서 레코드점을 돌아다녔어요. 그 시작점이 DMR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아날로그가 아닌 주로 CD를 사고 있는데요, 당시에도 아날로그는 살 수 없었기 때문에 청음기에 들어있는 음원을 전부 듣고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메모를 하고나서 시부야에 있는 레코드점을 돌아다니면서 찾는 것이 금요일 오후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예를들면, 이 Patsy Gallant의 곡*은 그 당시에 DMR에서 듣고 빠지게 되었어요. 

そういえば、新しいHMVは昔のDMRがあった場所ですね。たぶん林さんに言ったことはあると思いますが、東京で日本語学校に通ったときは毎週金曜日に学校が終わったらすぐ渋谷に行ってレコード屋をめぐりました。そのスタートがDMRからでした。いまも僕ってアナログではなく主にCDを買っているのですが、当時もアナログは買えなかったので、試聴機に入っている音源を全部聞いて気に入る曲があったら、メモしてから渋谷にあるレコード屋さんをめぐりながら探すのが金曜の午後の楽しみでした。たとえば、このPatsy Gallantの曲*はその当時にDMRで聞いてハマりました。


그리고 Greetje Kauffeld의 Tristeza 리믹스*도 역시 DMR에서 들었던 곡이었습니다. 아무튼 매장에서 엄청 큰 음량으로 흐르고 있어서 꽤 인상에 남아있어요. 지금도 저에게는 이게 '시부야의 여름'의 느낌이에요. 

あとは、Greetje KauffeldのTristezaのリミックス*も同じくDMRで聞いた曲でした。とにかく店内で爆音で流れていたので、すごく印象に残っています。いまも僕にはこれが「夏の渋谷」の感覚です。


음, 역시 저녁 시간 센타가이(センター街)의 떠들석한 분위기에는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점과 레코드점이 있어서 좋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부야역에서 HMV가 있던 곳까지 가는건 힘들었지만 그 거리가 왠지모르게 좋았습니다. 아마 제가 기억하고 있는 폐점전 HMV 시부야점에 대한 기억은 요시모토씨, 야마모토씨의 bar buenos aires*의 감각으로 전개된 코너에 계속 있으면서 청음기에 들어있는 곡을 듣거나 진열된 CD를 봤던거였어요. 

제 경우는 루시드폴의 베스트 앨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대는 나즈막히'라는 곡이 '지금 도쿄의 음악팬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통하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 당시에 시부야에서 경험했던 bar buenos aires의 이벤트 영향이 컸어요. 물론 잘 아시다싶이 저는 꽤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요 나눠준 야마모토씨가 편집한 프리 페이퍼인 'Quiet Corner'를 계속 읽으면서 음악만 들었지만요. (웃음) 주최하신 두 분이 배려해주지 않았으면 저는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로 집으로 갔을지도 모르니깐요. 정말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사람이네요, 저란 사람은. (웃음)

うーん、やっぱり夜のセンター街の騒然にはなかなか慣れないですが、でも本屋やレコード屋があっていいな〜と思います。渋谷駅からHMVがあったところまで行くのは大変でしたが、その街がなんとなく好きでした。たぶん僕が覚えてる閉店前のHMV渋谷店の記憶は吉本さん、山本さんのbar buenos aires*の感覚で展開されたコーナーでずっといながら試聴機に入ってる曲を聞いたり、ディスプレーされてるCDを眺めていたりしたことです。

僕の場合は、ルシッド・フォールのベストCDの件の始まりになる「あなたは静かに」という曲が「いまの東京の音楽ファンに共鳴する何かがあるかも」と思うようになったのは、その当時に渋谷で経験したbar buenos airesのイベントの影響が多かったです。もちろん、ご存知のように僕って結構シャイな感じなので、配っていただいた山本さんの編集のフリーペーパー「Quiet Corner」をずっと読みながら音楽だけ聞いた感じでしたが(笑)。たぶん主宰のお2人が気遣っていただかなかったら、僕って本当に何も喋らずそのまま帰ったかもしれないですので。本当にいろいろダメなものですね、僕って(笑)。


하지만 나중에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던 어느 날에 '그대는 나즈막히'*를 들으면서 서울 거리를 보고 있는데 그 때 경험했던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아, 이건 bar buenos aires의 분위기와 통하는구나'라고요.

시부야는 저에게 다양한 것을 가르쳐 준 곳이구나라고 Hayashi씨의 글을 읽으면서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때문에, 시부야의 새로운 HMV가 DMR이 있던 곳에 오픈했다는 내용을 봤을 때는 기뻤어요.

でも、あとで、ある日ソウルで大雪が降ってたときに「あなたは静かに」*を聞きながら、ソウルの街をみているとそのとき経験した感覚が思い浮かびました。「あ、これはbar buenos airesの感覚に通じるんだ」と。

渋谷は僕に様々なことを教えてくれたところだな〜と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改めて感じました。ですので、渋谷の新しいHMVがDMRがあったところにオープンしたということをみたときには嬉しかったです。


고베에 있는 디스크 데시네(disques dessinee)라는 레이블이 운영하고 있는 레코드점이 있다는거는 알고 있었지만 데시네가 고베에 있는 매장을 닫고 시부야로 이사를 한 것은 몰랐어요. 옷도 취급하고 있는 셀렉트샵이에요? 멋지네요.

그리고, Hayashi씨의 글에도 있듯이 데시네에서는 한국 인디 아티스트들의 CD를 많이 발매하고 있네요. 저는 주로 조정치, 푸딩 등의 음악이 일본에서 소개되거나, 선곡되거나, 지인에게서 온 메일에 적힌 감상을 보고 데시네에서 발매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칸사이쪽은 좀처럼 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도쿄에 가면 가보고 싶어요.  

神戸にディスク・デシネというレーベルもやっているレコード屋さんがあったのは知ってましたけど、そのデシネさんが、神戸のお店を閉めて、渋谷に引っ越してたのは知らなかったです。洋服も扱っているセレクトショップですか。素敵ですね。

あとは、林さんの文章にもありますように、デシネさんは韓国インディーズのアーティストのCDをたくさんリリースしているんですね。僕は主にチョ・ジョンチ、プディング等の音楽が日本で紹介されたり、選曲されたり、知り合いからのメールで感想をみて、デシネさんからリリースしたことを知りました。僕は関西のほうはなかなか行けないので、東京に行ったら行ってみたいですね。


일본에서 서울로 레코드를 가져와서, 컨셉을 정해서 뭔가 해보면 즐거울 것 같네요. 그런 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日本からソウルにレコードを持ってきて、コンセプトを決めて何かやってみたら楽しそうですね。そういうことも出来れば良いなと思いました。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한국의 2인조 유닛인 페퍼톤스의 신보에 있는 곡이에요. 기린지와 심벌즈를 좋아하는 일본인에게 추천합니다. 음,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러한 느낌을 음악을 잘 만날수가 없네요. '청춘은 울고 싶어질 정도로 빛나고 있는 시기야'라고 노래하는 곡들이 좀 더 세상에서 태어날 수 있다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해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韓国の2人組のユニット、ペッパートンズの新譜からの曲です。キリンジやシンバルズが好きな日本人にオススメします。うーん、最近、韓国でも日本でもこういう感じの音楽ってなかなか出会えないですね。「青春って泣きたくなるほど輝いてる時期なんだよ」と歌う曲がもっと世界中に生まれたら良いのにな~と思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2014081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お盆休みで、みんな田舎に帰省してしまったので、人がすごく少ないです。

でもやっぱり渋谷は観光地なので、日本の他の県や外国人がたくさん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오봉 연휴가 한창이라 모두들 고향에 내려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역시 시부야는 관광지라 그런지 일본의 다른 지방에 온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있어요.
 
 
ジノンさんのお手紙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ソウルのBGMを考えるのって面白いアイディアですね。僕も東京のBGMをまた考えてみますね。

Jinon씨의 편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서울의 BGM을 생각하는건 재밌는 아이디어네요. 저도 도쿄의 BGM을 생각해볼께요.


さて、音楽の話ですが、渋谷ではHMVが再オープンして話題になっています。

HMVと言えば、以前はセンター街の入り口に大きい店舗があって、そこをチェックすると東京ではどういう音楽が今、流行しているのかが大体わかったのですが、残念ながら4年前に閉店してしまいました。

음악 이야기인데요, 시부야에서는 HMV가 재오픈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HMV라고 하면 전에는 센타가이(センター街) 입구에 커다란 매장이 있어서 거기를 체크하면 도쿄에서 어떤 음악이 지금 유행하고 있는지를 대충 알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4년전에 폐점이 되었어요.


でも、そんなHMVが戻ってきたんです。そして新しいHMVはなんと中古レコードをたくさん扱っているんです。

8月2日が開店日だったのですが、なんと入り口に200人もの列が出来ました。僕は開店して30分後にいったのですが、まだ入店制限をしていました。

그런데 그런 HMV가 돌아왔어요. 그리고 새로운 HMV는 정말 중고 레코드를 많이 취급하고 있고요.

8월 2일이 오픈일이었는데 입구에 200명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픈하고 30분후에 갔었는데 여전히 입장 제한을 하고 있었어요.





さて、渋谷にはもうひとつ重要なレコード屋さんが開店しました。

한편 시부야에서는 중요한 레코드점이 한 곳 더 문을 열었습니다.


神戸にディスク・デシネというレーベルもやっているレコード屋さんがあったのはご存知でしょうか。

そのデシネさんが、神戸のお店を閉めて、渋谷に引っ越してきたんです。

고베에 있는 디스크 데시네(disques dessinee)라는 레이블이 운영하고 있는 레코드점이 있다는거는 알고 있나요?

그 데시네가 고베에 있는 매장을 닫고 시부야로 이사를 왔습니다.





デシネさんはこんな感じで、洋服なんかも扱っているセレクトショップです。もちろん左の方にレコードの棚もあります。

데시네는 이런 분위기로 옷 같은 것도 취급하고 있는 셀렉트샵이에요. 물론 왼쪽에 레코드를 진열한 선반도 있어요.


そして、特筆すべきことはデシネさんは韓国インディーズのアーティストのCDをたくさんリリースしているんです。

例えば、秋休み& キム・ジェフン、チョ・ジョンチ、ライナス・ブランケット、プディング等々です。

그리고, 특기할만한 것은 데시네에서는 한국 인디 아티스트들의 CD를 많이 발매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가을방학&김재훈, 조정치, 라이너스의 담요, 푸딩 등이에요.


以前、ジノンさんと一緒に出したルシッド・フォールのベストCDもすごくたくさん売ってくれたみたいですよ。

전에 Jinon씨와 함께 냈던 루시드폴의 베스트 앨범도 꽤 많이 판매해줬던 곳이라고 해요.





韓国インディーズに興味がある日本人に「どこに行ったら売ってるんですか?」とよく質問されるのですが、これからは「デシネさんに行けば、韓国インディーズのCDは手に入るよ」って言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한국 인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에게 '어디에서 팔아요?'라고 자주 질문을 받는데요, 앞으로는 '데시네에 가면 한국 인디 음악 CD를 살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さて、そんなHMVやデシネさんの開店の影響もあってか、東京では「アナログ・レコード」がまた流行し始めています。

HMVの写真でも伝わるかも知れませんが、日本のアーティストのレコードを再発するのも流行しています。

한편, 그런 HMV와 데시네가 오픈한 영향도 있는지 도쿄에서는 '아날로그 레코드'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고 있어요.

HMV의 사진에서도 전해질련지 모르겠지만, 일본 아티스트의 레코드를 재발매하는 것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でも、ソウルでもレコードを聞くのが流行っているという話も聞きました。

日本からソウルにレコードを持っていくと、今はすごく売れるという話も聞いています。そういうことも出来れば良いなって思いました。

하지만, 서울에서도 레코드를 듣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들었어요.

일본에서 서울로 레코드를 가져가면 지금은 꽤 잘 팔릴거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그런 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さて、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何故かこの夏はネッド・ドヒニーのハード・キャンディというアルバムばかり聴いています。もちろん昔から大好きなアルバムだったのですが、何故かこの夏、はまりました。そういうことってありますよね。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왠지 올 여름에는 Ned Doheny의 Hard Candy라는 앨범만 듣고 있어요. 물론 이전부터 많이 좋아했던 앨범이지만요 어쩐지 올 여름에는 푹 빠져들게 되었어요. 그런 일들이란게 있잖아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8월 1일 금요일

20140801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지난주에 짧은 장마가 시작되어서 몇일간은 비가 내리고 그치곤 했는데, 이번주에는 다시 더워졌어요. 밖에 내리는 비를 보면 스콜처럼 쏟아지다가 가랑비처럼 잦아들거나, 파란 하늘이 보이거나했어요. 장맛비가 원래 이랬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은 듯 해요.

확실히 일본에서는 말장난을 '아저씨 개그'라고 하네요. 말장난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파리에 가서 '아저씨 개그'를 하는 일본의 TV 프로그램을 본 듯한 기억이 드는데요. 음, 한국어에도 역시 말장난은 있지만, 일본어로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니 제 일본어로는 설명이 꽤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웃음)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先週短い梅雨が始まって、何日間はソウルは雨が降ったり止んだりしていて、今週になるとまた暑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外に降ってる雨の様子をみたら、スコールのようにザッと降ったり、小雨になってり、青空が見えたりしました。梅雨の雨ってこんなふうに降ってたのかなと思いました。ちなみに、梅雨明けはまだだと思いますが。

確かに日本ではダジャレは「オヤジギャグ」と言われていますね。ダジャレ好きな親父がパリに行ってオヤジギャグするという日本のテレビ番組をみたような気がします。うーん、韓国語にもやっぱりダジャレはありますが、日本語でどうやって翻訳したらいいのか考えてみたのですが、僕の日本語では説明が難し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笑)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인터뷰 글도 읽고 감동받았어요. 
이렇게 동아시아 3국에 사는 사람들이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두 분 바쁘신 와중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インタビューの文章を拝見して感動しました。
こうやって、東アジアの3国に住む人たちが仲良くなればいいな〜と思いました。
お二人ともお忙しいところ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いつまでもお幸せに!


여름이네요.
여름이 오면 서울의 매장 BGM은 보사노바 등의 브라질 음악 비율이 높아집니다. 아마 세계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하겠지만, 나라에 따라 거리에 따라 같은 보사노바나 브라질 음악이라도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어요. 예를들어 서울은 Verve나 CTI 계열의 보사노바나 2000년대 유럽에서 날아온 삼바와 보사노바 비트 위에 재즈의 요소를 실은 음악이에요. 이 곡은 처음 들었을 때에는 '옛날 한국의 어부들이 바다에 나가서 배 위에서 작업할 때에 부른 노래와 공통점이 있구나'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夏ですね。
夏になるとソウルのお店のBGMはボサノヴァなどのブラジル音楽の割合が高くなります。たぶん世界のどの国も似てるとは思いますが、国によって街によって同じボサノヴァとかブラジル音楽でも少しカラーが違う感じがして面白いです。たとえば、ソウルはVerveとかCTI系のボサノヴァとか2000年代ヨーロッパから飛んできたサンバやボサノヴァのビートの上にジャズ的な要素を乗せた音楽です。この曲は最初に聞いたときには「昔の韓国の漁師さんたちが海に行って船の上で作業するときに歌った歌と共通点があるんだ」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す。




음, ELENCO 레이블은 그다지 서울에서 들은 기억이 없어요. 같은 60년대 곡이라고 해도 브라질보다도 미국을 경유한 보사노바가 흐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에는 Grupo Revelação, Só Pra Contrariar 같은 음악이 들리곤해서 '좋네~'하고 느꼈어요.

うーん、ELENCOレーベルはあまりソウルで聞いた覚えがないです。同じ60年代の曲だしてもブラジルよりもアメリカ経由のボサノヴァが流れている感じですね。最近はGrupo Revelação、Só Pra Contrariarのような音楽が聞こえたりして「いいな〜」と感じました。




그리고 예전 보사노바를 샘플링한 곡이 있잖아요. Tenório Jr.의 Nebulosa 같은 곡인데, 서울 거리의 BGM을 그러한 느낌으로 여러 곡들을 이어보면 어떨가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서울 사람들의 분위기와 통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했어요. 예를들면, 이런 곡 같은 분위기에요. 

あとは、昔のボサノヴァをネタにしている曲ってありますよね。Tenório Jr.のNebulosaのような曲ですが、ソウルの街のBGMとしてそういう感じでいろんな曲をつないでみたらどうだろう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した。たぶんいまのソウルの人の雰囲気に通じる何か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たとえば、こんな曲のような感じですが。




최근에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카페가 유행하고 있어서 스타벅스도 현지에서는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도 꽤 유행하고 있다고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곳 스타벅스 BGM은 어떤 분위기일까'하고 생각해 봤는데요. 이를테면, 한국에서는 15년전에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했는데 그 당시의 BGM은 완전히 재즈만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일본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아마도 전 세계의 스타벅스 BGM만을 비교해서 들어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最近、タイとかベトナムでカフェが流行っていて、スターバックスも現地では決して安い値段ではないものの、結構流行っているって新聞で読んだことがありました。その時に「そっちのスタバのBGMってどんな感じかな〜」と思ってみましたが。たとえば、韓国では15年前にスタバの1号店がオープンしたのですが、その当時のBGMは思いっきりジャズだったと覚えています。日本はどんな感じでしょうか。たぶん全世界のスタバのBGMだけを聴き比べても面白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아시아 대상의 라디오로 그런걸 생각해봤어요. 지난번에 Hayashi씨의 글에 등장한 오노 리사도 일본, 한국을 거쳐 지금은 중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음악이란게 정말 여행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거리의 BGM에 대해 적어봤어요. 

アジア向けのラジオのことでそんなことを考えてみました。先日の林さんの文章に登場した小野リサも日本、韓国を経ていまは中国でも結構人気があるって聞きました。音楽って本当に旅をしているんだと思いました。ということで、今日はソウルの街のBGMについて書かせていただきました。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모두 둥그렇게 앉아서 노래하거나 춤을 추면 분명 즐거울 것 같아요. 이 곡에 샘플링으로 쓰인 Luiz Bonfa의 곡도 좋지만, 이 Marcelo D2의 곡도 즐겁고 여름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네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みんな輪になって座って、歌ったり踊ったりすればきっと楽しいと思います。この曲のネタになっているLuiz Bonfaの曲もいいですが、このMarcelo D2の曲も楽し くて夏が感じられていいで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