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1일 수요일

2016083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무더위가 이어져서 에어컨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해졌어요. 뉴스를 보니 얼마전 U턴한 태풍의 영향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한국의 가을 하늘은 정말 예쁜것 같아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本当に猛暑日が続いて、毎日クーラーなしでは生活できないくらいだったんですが、今週に入ってからは朝晩は肌寒くなりました。ニュースを見たら、最近Uターンした台風の影響だったみたいです。

ということで、秋の青空が見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いつも思うんですが、韓国の秋の青空は本当にきれいです。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포켓몬GO가 유행하고 있나보네요.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가 개시되진 않았지만 한국 동해안 지역에서는 포켓몬이 출몰하는 듯 해서 거기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저는 아직 해 본 적은 없지만 꽤나 화제가 되고 있는 듯 하네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

今、日本ではポケモンGOが流行ってるみたいですね。韓国ではまだ正式にダウンロードは開始してないですが、どうやら韓国の東海岸のほうではポケモンが出没しているらしくて、そっちに遊びに行く人が多くなりました。僕はまだやったことはないんですが、結構話題になってるみたいですね。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니라서 이 블로그도 문장만으로 올린게 많잖아요. 그래서 항상 '아,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게 좀처럼 잘 안 되더라구요.

어떡하지~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어서 조금씩 사진이 늘어난 것도 있어서 이번에는 그 사진을 몇 개 정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さて、このブログをご覧になるとお分かりだと思いますが、僕ってあまり写真を撮るのが苦手なので、このブログもテキストだけのものが多いですよね。なので、いつも「あ、写真撮らなきゃ」とは思いますが、それがなかなか出来ないです。

困ったな〜と思っているところなんですが、最近インスタグラムをやってて少しずつ写真が増えたので、今回はその写真を幾つか紹介してみようと思います。



이건 버스 정류장 사진인데요, 서울에서는 이런 식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왼편이 버스 번호고 오른편이 도착 예정 시간이에요. 따라서, 141번 버스는 6분후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뜻이 됩니다. 아마 도쿄에도 이런 시스템은 있었던 듯 한데요, 약간은 달랐던 듯한 기억이 있어서요.

これはバス停の写真ですが、ソウルではこんな感じでバスを待ってるんです。左側のほうがバス番号で右側のほうが到着予定時間になっています。なので、141番のバスは6分後に到着する予定だという意味です。たぶん東京でもこういうシステムはあると思いますが、微妙に違ったように覚えてますので。





이 사진에 찍혀있는 강이 한강이에요. 한가운데에 보이는 산인 남산을 중심으로 왼편이 강남이고 오른편이 강북이 되는데요, 이건 야마노테센(山の手線)의 안쪽과 바깥쪽처럼 강의 남쪽과 북쪽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들면 강남 스타일의 강남이라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강남구'를 지칭하고 있고요, 확대해보더라도 '강남 3구' 라고 불리는 지역이 될 것 같아서요. 이게 도쿄라면 시부야구(渋谷区) 주변에 치요다구(千代田区), 미나토구(港区), 메구로구(目黒区)가 있잖아요. 그런 분위기와 비슷한 듯 싶어요.

この写真に写ってる川が漢江(ハンガン)です。真ん中に見える山が南山(ナムサン)を中心にして、左側が江南(カンナム)で、右側が江北(カンブック)になりますが、それは山の手線の内側、外側みたいに、川の「南側」、「北側」のようにお分かり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例えば、カンナムスタイルのカンナムって普通は「江南區」を指してますし、拡大してみても「江南3區」と言われる区域になりますので。それが東京だと渋谷区の周辺に千代田区、港区、目黒区がありますよね。そういう感じに似てると思います。





한국의 영화관은 대부분 이렇게 여러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요. 예전과 같은 영화관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그게 좀 슬프긴 합니다.
   
韓国の映画館ってだいたいこんなふうに複数の映画が上映されてます。昔のような映画館はだんだん減ってきたので、それはちょっと寂しいです。





요즘에는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앱으로 영화표를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발권기에서 예매한 표를 출력하거나 영화표를 삽니다. 
 
最近はみんなスマホを持ってる感じなので、アプリでチケットを買うみたいです。で、このような発券機で前売り券をプリントアウトしたり、チケットを買ったりします。





보시다싶이 꽤 많이 하고 있죠. 정확히 세어보진 못했지만 대략 20편 정도의 영화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ご覧のとおり、結構やってますよね。ちゃんと数えてなかったんですが、だいたい20作品くらいの映画から選べ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





여기는 한국의 대형 서점인데요 키노쿠니야(紀伊國屋)와 같은 곳이에요. 가끔 '저 건물 전체가 서점이면 멋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서점은 지하에 있습니다. 

ここは韓国の大手書店で、紀伊國屋のような感じの本屋です。たまに「あの建物すべてが本屋だったら、素敵なんだろう」とか思ったりしますが、実は本屋は地下にあります。





얼마전 매거진하우스에서 나왔던 두 권은 정말 좋은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타석 홈런을 쳤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最近、マガジンハウスから出た2冊は本当に良い雑誌だな〜と思いました。「連打席ホームラン打った」と思いました。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가을 바람 향기와 같은 트럼펫 연주자 중에 추천해줄만한게 있나요? 라는 질문은 받으면 아마도 70년대의 쳇 베이커를 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비틀즈의 커버나 CTI의 유명한 앨범도 있지만, 이번에는 이 앨범이 좋을 것 같아서 골라봤습니다.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秋の風の香りのようなトランペットのオススメってありますかと言われたら、たぶん70年代のチェット・ベイカーをオススメするかもと思いました。ビートルズのカバーとかCTIの有名なアルバムもありますが、今回はこのアルバムがいいな〜と思いまして、選んでみま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6년 8월 2일 화요일

2016080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とうとう本格的な夏がやってきました。毎年言っているのですが、昔は東京はこんなに暑くはなかったそうです。クーラーなんてない家庭がほとんどだったということです。今は本当にクーラーなしでは仕事も出来ないし、暑苦しくて夜も眠れないと思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얘기하지만 예전 도쿄는 이렇게 덥지는 않았다고해요. 에어컨 같은게 없는 가정이 대부분이었다는 건데요. 지금은 정말 에에컨 없이는 일도 할 수 없고 더워서 밤에도 잠들기 어려울것 같아요.
 

さて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そうなんですか。韓国では参鶏湯を夏に食べるんですね。参鶏湯、美味しいですよね。僕は韓国料理の中で一番好きかもしれません。あ、でも今思ったのは韓国の「お粥」も好きなんですよねえ。どっちも好きと言うことで許してください。

지난번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런가요? 한국에서는 삼계탕을 여름에 먹나보네요. 삼계탕 맛있어요. 제가 한국 음식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아, 하지만 지금 생각났는데 한국의 죽도 좋아해요. 둘 다 좋아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세요.


さて、今、日本で流行りだしたものといえば、ポケモンGOです。これは先にアメリカでダウンロードが開始されたので、待ちに待った日本ダウンロード開始という感じです。

僕は携帯電話をもっていないのでよくわからないのですが、もちろんbar bossaにもポケモンはいるそうです。

한편,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거라면 포켓몬GO에요. 이건 먼저 미국에서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일본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물론 bar bossa에도 포켓몬이 있다고해요.


ダウンロード開始当日はやっぱり渋谷は「ポケモンGO祭り」になりました。あのゲームをやっていると大体姿勢でわかるので、男性が女性に「何、探しているの? ああ、それだったらさっき松屋の前にあったよ」とかって声をかけてナンパに持ち込むというのがすごく流行っているようです。

渋谷ってこういう新しいことが始まると、すぐに「とりあえず渋谷にGO!」って感じで集まってくるんです。どういうわけか新宿でも六本木でも銀座でもないんです。渋谷なんですよねえ。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당일에는 역시나 시부야(渋谷)는 '포켓몬GO 축제'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걸 대충 자세를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남성이 여성에게 '뭐 찾고 있어요? 아~ 그거라면 좀 전에 마츠야 앞에 있었어요' 와 같이 말을 걸어서 작업을 거는게 꽤나 유행하고 있는 듯 해요.

시부야라는 곳이 이러한 새로운 것이 시작되면 바로 '일단 시부야로 GO!'라는 분위기로 모여들거든요. 무슨 이유인지 신주쿠(新宿)도 록퐁기(六本木)도 긴자(銀座)도 아니에요. 시부야에요.


さてこのポケモンGO、本当に流行っているようで、テレビの視聴率も落ちているという話を聞きました。すごいですよね。

僕としては「親子でポケモンGOをやっている」というのを見かけるとちょっと嬉しくなってきます。

이 포켓몬GO가 정말 유행하고 있는 듯해서 TV시청률도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굉장하네요.

저로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포켓몬GO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되면 조금은 기쁜 기분이 들어요.


僕は娘が27歳なので、よくわかるのですが、子供って大きくなってくると、親とはあまり話さなくなるし、話すこともなくなってくるんです。

でも親としては本当は子供といろんな話をしたいんです。でも話すことがないから、日曜日の夕方に「おい、たかし、ちょっとお父さんとキャッチボールでもしようか」って言って、息子と外にキャッチボールをしにいくんです。はい、あれは本当は息子とゆっくり話したいんだけど、話すことがなくてキャッチボールになってしまうんです。

저는 제 딸이 27살이라서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자랄수록 부모와는 그다지 말도 하지 않고, 이야기할 내용도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사실은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이야기할 내용이 없으니 일요일 저녁에 '야, 타카시! 잠깐 아빠랑 같이 캐치볼이라도 할까?'와 같은걸로 아들과 함께 캐치볼을 하러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요, 그건 사실 아들과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그럴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캐치볼로 되어버린겁니다.


それの現代版が「ポケモンGO」というわけです。親はみんなゆっくり本当は子供と話したいのですが、話すことがないから「ポケモンGO」を間にはさんで、色々と語り合いたいというわけです。

韓国ではやっぱりキャッチボールですか? 韓国だとサッカーの方が多いのでしょうか? 

그런 것들의 현대판이 '포켓몬GO'인거에요. 부모는 모두들 느긋하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나 그럴만한 이야깃거리가 없기 때문에 ' 포켓몬GO'를 사이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거에요.

한국에서는 역시 캐치볼이나요? 한국이라면 축구를 하는쪽이 많을까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今日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

그럼 오늘은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릴께요.




ジノンさんには以前お伝えしていますが、最近僕はブロッサム・ディアリーにはまっていて、今レコードをコンプリートしようと頑張って集めています。昨日は下北沢でこのレコードを5400円でみつけました。僕はレコードは4000円以上は出さないのですが、あまりにも欲しくて買ってしまいました。

Jinon씨에게는 이전에 전해드렸지만 요즘 저는 블로섬 디어리에 빠져있어서 지금은 레코드를 전부 갖추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어제는 시모기타자와(下北沢)에서 이 레코드를 5,400엔에 찾았습니다. 저는 레코드는 4,000엔 이상이면 사지 않지만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서 사버렸어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